지난해 미국에서 거액의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소방서를 지어 화제를 모았는데요.
국내에서도 로또 당첨금이 13년째 경찰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그 사연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지난 2003년 춘천경찰서에서 근무하던 박 모 경사에게 로또 1등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.
무려 407억 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그는 2년 뒤 10억 원을 춘천경찰서 희망장학회에 쾌척했는데요.
어려운 처지의 경찰관 자녀들을 위해 운영 중이던 '희망 장학회'는 박 경사의 기부를 통해 전국 경찰서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발돋움 했습니다.
이후에도 역대 서장들과 경찰 가족들의 기부가 이어져 현재 장학금은 24억 원 이상이 쌓였는데요.
올해까지 경찰관 자녀 등 약 2,200여 명에게 1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.
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나눔을 통해 보답하고 있는 그의 선행이 세상을 더욱 밝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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